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인테리어로 유명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저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 중 스탠모어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함께해 온 스탠모어2의 솔직한 장단점, 불편한 점 등을 소개하며
다른 제품군들은 어떤 제품이 있는지와 여러 가지 주제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목 차
마샬은 앰프 회사였다.
마샬은 1962년 영국 짐 마샬(Jim Marshall)에 의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짐 마샬은 런던에서 드러머이자 드럼 샵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는데, 가격이 좋고 출력이 더 좋은 기타 앰프를 만들면서 마샬 회사까지 설립하게 됩니다. 마샬은 스피커 전, 기타 앰프로 사용이 되었으며, 실제로 기타 앰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마샬의 앰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우리나라 역시 음악을 하는 분들이라면 마샬을 스피커 회사보다는 앰프에 더 익숙한 사람이 많습니다.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경우에는 2010년경 개발을 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마샬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명성을 크게 얻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중, 고가로 팔리고 있으며 성능보다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이 찾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니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
- 윌렌(Willen)
휴대용 스피커로 마샬 스피커 중 가장 작은 초슬림 스피커입니다.
마이크도 있기에 통화연결도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 작은 크기 때문에 음질과 출력이 떨어집니다. - 앰버튼
휴대용 스피커로 나왔으며, 크기가 작지만, 음질이 좋고, 소리 크기 또한 큽니다.
대신 앰버튼1 모델은 마샬 앱과 연동이 안 되기에 음량 조절을 못 하고 앰버튼2 모델을 구매해야 마샬 앱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 스톡웰(Stockwell)
휴대용 스피커로 나온 스톡웰은 가장 크기가 작습니다.
현재는 스톡웰2 까지 나온 상태이며, 디자인이 서로 달라, 아직은 스톡웰1 제품이 인기가 있습니다. - 킬번(Kilburn)
킬번도 휴대용 스피커로 나왔으며 끈이 달린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20시간으로 넉넉한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휴대용이라고 하기엔 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캠핑이나 펜션 여행 혹은, 방안에 두고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킬번2 제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 킬번2 제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 액톤(Acton)
소형 평수에 특화되어 스탠모어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막상 액톤은 가격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많아 중고로도 많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액톤은 현재 액톤3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 엑톤이 음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는 가품이 많고, 설정을 안 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탠모어(Stanmore)
보통 거실에 어울리게 나와 있는 제품으로 광출력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며, 스탠모어2에 대한 설명은 아랫글을 확인해 주세요.- 현재는 스탠모어3 모델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 현재는 스탠모어3 모델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 워번(Woburn)
스탠모어 블루투스 스피커 중 가장 큰 모델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해 드리고 크기 자체도 기타 앰프만큼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워번 또한 3세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 워번 또한 3세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1. 마샬 스탠모어2 장점
- 감성적인 디자인
마샬을 구입하는 이유는 감성적인 디자인입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피커라 디자인을 보면 블루투스 스피커 중 단연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틱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스탠모어2 만큼 좋은 디자인은 없습니다. - 저음
스탠모어2의 가장 좋은 부분은 저음이 굉장히 좋습니다.
고음도 좋지만 저음은 따로 세팅할 필요 없이 웅장한 느낌을 주고 탄탄하게 저음을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유선으로 연결하여 더 좋은 음질을 들을 수도 있지만, 블루투스 연결로도 너무 좋은 음질을 자랑합니다. - 앱 연동
마샬 앱과 연동이 가능하여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음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향 조절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 소위 말하는 귀르가즘을 느끼게 합니다.
2. 마샬 스탠모어2 단점
- 가품이 많다
마샬의 디자인이 너무 인기가 많아, 가품을 정품으로 속여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인터넷 구매는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데, 가격이 특별하게 저렴하거나 중고로 구매 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 너무 과한 음향
음질이 좋고 크기고 거실에 너무 잘 맞고 다 좋은데, 조금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33평 아파트 기준, 거실에서 틀면 소리를 절반 이상 키우지 않고도 집 전체에서 들릴 정도로 소리가 전달되는데, 아마 천장의 높이 때문이 아닐지 싶습니다. 천장이 높은 카페 같은 공간에서 사용하실 때는 좋겠으나,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과한 부분이 있습니다. - 가격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해외 배송의 경우 가품일 확률이 있어 제외했고, 보통 가격이 60만원 정도 합니다.
스피커에 60만원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수리
아직 고장이 난 적은 없지만 혹시나 고장이 난다면 사설 수리업체에서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 자체가 고장이 자주 나는 제품이 아니라서 아직 저도 4년을 사용하면서 수리를 맡긴 적은 없으나, 만약 저 같은 경우에는 고장이 난다고 하면 다른 제품으로 새로 교체할 것 같습니다.
(4년을 썼고 사설업체 수리비도 만만치 않기에) - 앱 충돌
마샬 앱을 여러 명이 가지고 있을 경우 제가 연결된 노래가 나오다가 다른 사람 앱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의 블루투스를 끄게 하는 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지만 저는 그걸 할 줄 몰라서 안 하고 있습니다.
-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지만 저는 그걸 할 줄 몰라서 안 하고 있습니다.
마샬 스탠모어2를 4년간 쓰면서 느낀 점
4년 동안 스탠모어2를 쓰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캠핑할 때도 가지고 다니면서(유선 연결 필요) 잘 즐겼고 음향도 만족하여 아침을 시작할 때나 주말에 청소할 때 제 기분을 달래주는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은 성능 때문인지 볼륨을 절반 이상 크게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게 기능을 다 못 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40평대의 아파트 정도가 되면 스탠모어2의 볼륨을 절반 이상 키울 수 있을까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시 가품이 많아 가능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마샬의 기능보다는 디자인 때문에 검색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샬 스피커는 음질과 기능 모두 좋은 스피커입니다.
인테리어와 겉보기용으로 가품을 사시기보다는 뛰어난 음질과 함께할 수 있게 정품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몇 년을 더 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 변화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마샬 스피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