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HD08 드라이기 1년 사용 후기

다이슨 슈퍼소닉 HD08 드라이기를 사용한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만 해도 다이슨의 무서운 가격 때문에 한 달 정도 고민하고 구매했던 생각이 납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던 중 다이슨의 무서운 능력을 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제 HD08 드라이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이슨 슈퍼소닉 HD08 구성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슨 HD08 드라이기 사진입니다.
기본적으로 5개의 노즐 구성품이 있고 1년 동안 사용했는데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노즐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버리지 않았던 박스를 꺼냈는데 처음 구매했을 때 택배를 받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1. 다이슨 슈퍼소닉 HD08 장점

  1. 크기가 작다.
    일반 드라이기보다 다이슨 슈퍼소닉은 크기가 작아 사용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다이슨 제품이라 해도 정말 머리를 빠르게 말려줄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작아 의심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크기 덕분에 보관도 쉽고 손에 잡기도 쉬워서 머리 손질하기 더 편합니다.

  2. 쉬운 노즐 변경
    노즐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교체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나사처럼 돌려야 하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뽑아주기만 하면 분리가 되고 장착할 때도 근처에 가면 알아서 착 붙어 주니 아침에 드라이할 때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3. 성능
    슈퍼소닉은 성능을 빼면 시체라고 해야 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 또한 아주 뛰어난데, 제가 평소 머리 말리는 시간이 3분 정도 되었는데 슈퍼소닉을 쓰면서 1/3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출장업무로 인해서 숙박업소에서 지낼 때가 있었는데 숙박업소에 있는 드라이기를 쓰니 머리가 어찌나 안 마르던지 쓴 지 1년이 넘어 평소에는 슈퍼소닉 HD08의 성능을 잘 못느꼈지만 막상 없으니 너무 불편했습니다.

  4. 디자인
    슈퍼소닉의 장점은 세련된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고급스럽기도 하고 우아한 느낌도 나는 신기한 디자인입니다. 집에 손님들이 올 때 항상 드라이기 보면서 이쁘다고 칭찬도 하고 드라이기일 뿐인데 5분 정도를 구경하는 걸 보면 내심 뿌듯한 면도 있습니다.

  5. 호환성
    다이슨 드라이기는 신제품인 HD15와 크기와 모양이 같고 노즐이 호환됩니다.
    성능 차이에 대해서도 리뷰하겠지만 HD15 모델을 출시하며 새로운 노즐인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2. 다이슨 슈퍼소닉 단점

  1. 가격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은 HD15 기준으로 549,000원으로 절대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도 440,000원 정도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항상 쓰는 제품이라 해도 보통 3~5만원 정도면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기를 구매할 수 있는데 너무 아깝기도 하고 처음 구매할 때 망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은 구입한 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너무 잘 쓰고 있지만, 제가 구입하기 전에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도 가격이었습니다.

  2. 불편한 구매 시스템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 구매하려니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할인도 없었고 백화점에도 많이 나와 있지 않았던 상황이라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했는데 외국계 회사라 그런지 주문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더 저렴하게 나온 제품들은 혹시 가품일지 하는 걱정에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사야지 하고 도전했는데 많이 불편한점이 있었습니다. 최근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아직도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습니다.

  3. AS 시스템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놀라는 시스템 중 하나가 AS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AS센터가 많은 회사의 제품을 원합니다. 국내 기업인 삼성과 엘지는 일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동네에 하나씩 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AS센터가 있고 접수부터 수리까지 편한 시스템과 빠른 시간에 서비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다이슨은 AS센터 개수도 적고 AS를 받으러 가야할 때는 조금 귀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아직 고장 나서 AS센터를 간 적은 없습니다.



3. 다이슨 슈퍼소닉 HD08 사양

제품명: 다이슨 슈퍼소닉 HD08

색상: 니켈+코퍼 / 푸시아+니켈 / 아이언+푸시아 / 블랙+니켈
무게: 84g
노즐 개수: 5개
노즐 명: 플라이어웨이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 레이터, 디퓨저, 젠틀드라이 노즐, 스무딩 노즐

부가 기능: 디지털 온도제어 / 스마트 메모리



4. 다이슨 슈퍼소닉 HD08, HD15 차이점

다이슨 슈퍼소닉 HD15의 새로운 출시로 구매가 고민되시나요?
HD08 모델에서 HD15 모델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HD08과 HD15 모델은 크게 3가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색상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블랙+니켈 / 니켈+코퍼 /오닉스+골드 / 블루+코퍼
    크기는 바뀌지 않았지만, 새로운 색상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2. 무게
    HD08 모델의 경우 840g이었으나 HD15 모델은 660g으로 약 180g이나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전용 보관함 제공
    HD15 모델부터는 전용 보관 파우치를 제공해 줍니다.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간편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4. 노즐 개수 변경
    HD08 모델은 노즐이 5개를 제공하였으나 HD15 모델은 노즐을 4개를 제공하여 기존에서 노즐이 1개가 제외되었습니다.
    • HD08 노즐 : 플라이어웨이 노즐 / 스타일링 콘센트 레이터 / 디퓨저 / 젠틀드라이 노즐 / 스무딩 노즐
    • HD15 노즐 :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 젠틀드라이 노즐 / 스무딩 노즐 / 스타일링 콘센트 레이너
      이렇게 HD15 노즐은 플라이어웨이 노즐에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로 변경되었고 디퓨저 노즐이 삭제되었습니다.
    • HD08 모델도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이 호환됩니다.



5. 다이슨 HD08 모델에 대한 평가

HD15 모델이 나왔다고 해서 잘 쓰고 있는 HD08 모델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장 하나 없이 지금도 너무 좋은 성능에 만족하고 있으며, 외관이나 크기 모두 변한 게 없습니다. 추가된 노즐이 있지만 추가된 노즐 공식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호환되어 굳이 새로운 모델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색상이나 무게는 끌리기는 합니다. 색상이 더욱 고급스러운 모델들이 많이 나왔고 무게도 180g이면 1/4 가까이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격의 진입장벽이 높아,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다이슨 드라이기를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구매를 원하신다면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다이슨 슈퍼소닉 HD08 모델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아직 드라이기를 변경하기에는 시기상조라 말씀드리며 다이슨의 드라이기는 다음 모델 출시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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